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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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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1-4
○秋九月 上謂廷臣曰 知人固難이라 今朕屢勅百司하야 訪求賢才 然至日 往往名實不副하니 豈非擧者之濫乎 廷臣對曰 請自今令有司薦擧호되 必具其人已行之善이면 庶無冒濫之失하리이다
上曰 觀人之法 卽其小하야 可以知其大하며 察其微하야 可以見其著하며 視其所不爲하야 可以知其所爲 但嚴擧主之法이면 則冒濫自革矣리라


30-1-4
가을 9월에 태조가 정신廷臣에게 이르기를, “사람을 알기가 참으로 어렵다. 지금 짐이 백사百司에 누차 신칙하여 어진 인재를 찾았으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 보면 왕왕 명실名實상부相符하지 않으니 어찌 천거한 자가 함부로 추천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니, 정신이 대답하기를, “지금부터 유사有司에게 명하여 천거하되 반드시 그 사람이 이미 행한 선을 갖추게 하면 함부로 천거하는 잘못이 없을 것입니다.” 하였다.
태조가 이르기를, “사람을 보는 법은 작은 것에서 큰 것을 알 수 있고, 은미한 것을 살펴서 드러난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가 하지 않는 것을 보아서 그가 할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천거하는 자의 법을 엄격하게 하면 함부로 추천하는 풍속이 자연히 바뀔 것이다.” 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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