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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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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年春正月 詔曰
圖讖之興 出於三季한대 旣非經國之典이요 爲妖邪所憑
自今으로 圖讖秘緯 一皆焚之하고 留者 以大辟論하고 又嚴禁諸巫覡及委巷卜筮非經典所載者하라


15-1-8 태화太和 9년(485) 봄 정월에 다음과 같이 조서를 내렸다.
도참圖讖이 일어난 것은 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미 국가를 경영經營하는 법전法典이 아니고 한갓 요사스런 자들이 의탁하는 술책일 뿐이다.
지금부터 도참圖讖에 관한 서적과 비결秘訣을 수록한 를 한결같이 모두 불태운 다음 이것들을 간직하고 있는 자는 사형으로 하고, 또 여러 가지 무격巫覡경전經典기재記載된 것이 아닌 위항委巷복서卜筮는 엄중하게 금지하도록 하라.”


역주
역주1 三季 : 夏․殷․周 三代의 말기라는 뜻으로, 곧 말세를 의미한다.
역주2 緯書 : 經書와 종횡으로 짝을 이룬다고 하여 나온 호칭으로, 儒家 經典의 뜻에 假託하여 吉凶禍福의 讖緯 사상을 전파한 책을 말한다. 소위 七經緯(易緯․書緯․詩緯․禮緯․樂緯․春秋緯․孝經緯)란 것들은 모두 孔子의 저술이라고 가탁하였으나, 실은 西漢 말기에 처음 지어진 것이라 한다. 東漢의 光武帝가 讖緯를 좋아하여 동한 때 성행하게 되었는데, 大儒 鄭玄 같은 이들이 위서에 주석을 내기도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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