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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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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來自商하야 至于豐하야 乃偃武修文하야 歸馬于華山之陽하고 放牛于桃林之野하며 車甲釁而藏之府庫하고 倒載干戈하야 包以虎皮하며 將帥之士 使爲諸侯하고 散軍郊射하야 而貫革之射息也하며 裨冕縉笏하야 而虎賁之士 脫劒也러라
祀明堂而民知孝하며 朝覲然後 諸侯知所以臣하며 耕籍然後 諸侯知所以敬하며 養三老五更於太學然後 諸侯知所以悌하며 祀先賢於西學然後 諸侯知德之可崇이러라


5-2-2 무왕이 에서 돌아와 에 이르러 전쟁을 그치고 문교文敎를 진흥하여 말을 화산華山의 남쪽으로 돌려보냈고 소를 도림桃林의 들에 풀어놓았으며, 수레와 갑옷은 희생犧牲의 피를 발라 부고府庫에 넣었고, 창과 방패를 거꾸로 실어서 호피虎皮로 포장하였으며, 장수將帥들을 제후로 봉하였고, 군대를 해산하고 도성의 교외에 사궁射宮을 지어서 과녁을 뚫는 활쏘기가 종식되었으며, 를 입고 면류관을 쓰고 홀을 꽂아서 호분虎賁의 무사가 칼을 풀어 차지 않았다.
명당明堂에 제사 지내자 백성들이 를 알았고, 조근朝覲을 한 뒤에 제후들이 신하의 도리를 알았며, 적전藉田을 경작하는 예를 행한 뒤에 제후들이 공경할 바를 알았으며, 태학太學에서 을 봉양한 뒤에야 제후들이 공손할 줄을 알았으며, 에서 선현先賢을 제사한 뒤에야 제후들이 덕을 숭상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역주
역주1 裨衣 : 天子의 六服 중에서 大裘가 가장 높고, 그 이하는 모두 裨라고 하니, 袞龍袍의 일종이다.
역주2 三老와 五更 : 삼노와 오경은 각각 한 사람씩으로, 고관을 지내다 연로하여 致仕한 사람이다. 천자가 그들을 父兄을 봉양하는 예로 봉양하여 백성들에게 孝悌의 모범을 보인 것이다.(≪禮記≫ 〈文王世子〉)
역주3 西學 : 周나라 때 太學과 상대되는 小學을 가리키는데, 소학이 西郊에 있었기 때문에 서학이라고 부른 것이다.(≪禮記≫ 〈祭義〉)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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