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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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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30
○十一年이라 帝諭輔臣曰 近日內引丞相하고 朕因及祖宗家法之懿者數條하니 如敬天愛民克己節儉不罪言者 皆漢唐所不及이라 朕謂不必遠稽前代 只近法祖宗足矣라하노라하다
又曰 治天下之道無他 惟順人心而已 我朝以仁厚立國이라 雖强不如秦하고 富不如隋 惟知敬以事天하고 寬以愛民하며 儉以足用하나니 平時之所以恪守家法者在此라하더라


26-1-30
순우淳祐 11년(1251)에 이종이 보신輔臣에게 유시하기를, “근래 내전內殿에서 승상丞相인견引見하고 이 인하여 조종祖宗가법家法 가운데 아름다운 것 두어 가지를 언급하였으니, 예컨대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사욕을 억제하고 재용財用을 절약하며 언관言官을 처벌하지 않는 것 등은 모두 나라와 나라 때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일들이다. 따라서 짐은 멀리 전대前代까지 상고할 필요 없이 가까이 조종祖宗만 본받더라도 충분하다고 여긴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천하를 다스리는 방도는 다른 것이 없고 오직 인심人心을 따를 뿐이다. 우리 조정은 인후仁厚의 도리로 나라를 세웠으므로, 비록 병력의 강성함이 나라보다 못하고 재정의 부유함이 나라보다 못하지만, 오직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을 섬기고 관대한 마음으로 백성을 사랑하며 검소한 생활로 재정을 넉넉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평소 가법家法을 신중히 지키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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