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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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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34
史臣論曰
仁宗 天性慈孝하고 聡明恭儉하며 通達儒術하야 嘗曰 修身治國 儒道爲切이라하고 又曰 儒者可尙이니 以能維持三綱五常之道也라하다
平居服御質素하야 澹然無欲하고 不事遊畋하고 不喜征伐하며 不崇貨利 事太后終身不違顔色하고 待親宗勳舊始終以禮하며
大臣親老 時加恩賚하고 太官進膳 必分賜貴近하며 有司奏大辟 每慘惻移時 其孜孜爲治 一遵世祖之成憲云이라


28-2-34
사신史臣은 다음과 같이 하였다.
인종仁宗은 천성이 인자하고 효성스러웠으며 총명하고 공손하고 겸손하였다. 유학儒學에 통달하여 일찍이 이르기를, ‘심신心身을 수양하고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유도儒道가 절실하다.’ 하였고, 또 이르기를, ‘유자儒子들이 숭상되어야 하니, 그들은 삼강三綱오상五常의 도리를 유지維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였다.
평소 의복과 거마車馬는 질박하고 검소하게 하여 담박하게 욕심이 없었고, 유람하며 사냥하기를 일삼지 않았으며 정벌征伐을 즐거워하지 않았고 재물의 이익을 숭상하지 않았다. 황태후皇太后를 섬기되 종신토록 그 뜻을 어기는 일이 없었고 종친宗親훈구勳舊들을 대접할 때는 시종 로써 하였다.
늙은 대신의 부모에게는 때마다 은혜로이 하사품을 보내주었고 태관太官에서 어선御膳을 진상하면 반드시 주위의 대신大臣근시近侍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유사有司가 사형에 처할 사람에 대해 상주上奏하면 매번 참담해하고 측은해하며 시간을 보냈다. 부지런하게 정사政事를 다스림에 한결같이 세조世祖가 제정한 법령을 준수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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