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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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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東平鄭均兄爲縣吏하야 頗受禮遺한대 均諫不聽이어늘 乃脫身爲傭하야 歲餘 得錢帛하야 歸以與兄曰 物盡이면 可復得爲어니와 吏坐贓이면 終身捐棄라하니 兄感其言하야 遂爲廉潔하다
均仕爲尙書라가 免歸하니 帝下詔褒寵均하고 賜穀千斛하고 常以八月 長吏問起居하고 加賜羊酒하다


11-2-9 동평東平 사람 정균鄭均의 형이 의 관리가 되어서 자못 로 보내주는 선물을 받았는데, 정균이 간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이에 정균은 집을 나가 품팔이를 하여 1년 남짓 만에 돈과 비단을 얻어 가지고 돌아와 형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물건이 없어지면 다시 얻을 수 있지만 관리가 장죄贓罪에 걸리면 종신토록 버림받는 것입니다.” 하니, 형이 그 말에 감동되어 마침내 청렴하고 결백한 관리가 되었다.
정균은 벼슬이 상서가 되었다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니 장제가 조서를 내려 정균을 포창하고 곡식 1,000을 하사하고 늘 8월에 장리長吏에게 안부를 묻게 하고 더하여 을 내리게 하였다.


역주
역주1 양고기와 술 : 옛날에 선사품으로 썼던 것이다. 漢나라 高祖가 盧綰과 같은 마을에 살며 친하게 지냈는데, 두 사람이 같은 날에 아들을 보게 되었으므로, 마을 사람들이 양고기와 술을 가지고 두 집에 가서 축하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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