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詔黃幹李燔李道傳陳宓樓昉徐瑄胡夢昱은 皆阨於權姦而各行其志하야 沒齒無怨하니 其賜諡復官하고 優贈存恤하며 仍各錄用其子하야 以旌忠義호되 戴埜는 其復元資하야 以勵士風하라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황간黃幹․이번李燔․이도전李道傳․진복陳宓․누방樓昉․서선徐瑄․호몽욱胡夢昱 등은 모두 권간權姦에게 곤액을 당했지만 각기 그 뜻을 행하여 종신토록 원망하지 않았으니, 시호를 내리고 복관復官한 다음 넉넉히 존휼存恤을 더해주도록 하라. 또 그렇게 한 뒤에 각각 그 아들을 녹용錄用하여 충의忠義를 정표旌表하되 대야戴埜는 원래의 자품資品을 회복하게 해서 사풍士風을 면려勉勵하도록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