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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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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32
○七年五月 行在禮部尙書胡濙 以山西進龍馬駒 請偕群臣上表賀한대
上曰 二三年間 水旱告灾하야 繼踵而來하니 朕方日夕惕勵이어늘 一獸之異 何救民飢而欲表賀리오 其止之라하다


35-1-32
선덕宣德 7년(1432) 5월에 행재예부상서行在禮部尙書 호형胡濙산서山西에서 용마龍馬의 망아지를 진상進上한 일로 인하여 군신群臣들과 함께 표문表文을 올려 경하하기를 청하였는데,
선종이 이르기를, “2, 3년 사이에 수해水害한해旱害에 대한 보고가 끊임없이 계속 올라오고 있으니, 짐은 바야흐로 밤낮으로 있다. 그런데 특이한 짐승 한 마리가 어찌 백성의 굶주림을 구재할 수 있다고 표문을 올려 경하하려는 것인가? 그만두도록 하라.” 하였다.


역주
역주1 경계하며 謹愼하고 : 나라에 큰 변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임금이 하늘을 두려워하고 스스로 경계하고 반성하는 뜻을 보이는 것이다. ≪周易≫ 乾卦 九三爻辭에 “군자가 종일토록 부지런히 힘써 저녁까지 삼가 두려워하면 허물이 없으리라.[君子終日乾乾 夕惕若厲 无咎]”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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