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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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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24
○加忠勇王金忠太子太保하야 二俸俱支하다 上諭吏部尙書蹇義曰 朕嗣位以來 文武大臣 皆有進職이라 此人在列하야 不無希覬之意이니 亦宜有以慰安其心이라한대
義對曰 漠北歸附之人居京師者甚衆하니 今皆瞻望朝廷待此人如何 雖賜賚已厚 然名爵亦宜略示優待 此懷遠之道也라하니
上曰 然하다 其他職 渠所不諳이요 虜人所諳者 惟三師爲重하니 可與太子太保 但不令預職事耳라하다


33-1-24
충용왕忠勇王 태자태보太子太保가봉加封하여 두 가지 봉록을 모두 유지하게 하였다. 인종이 이부상서吏部尙書 건의蹇義에게 유시하기를, “짐이 즉위한 이래로 문무文武 대신大臣들이 모두 직품職品이 승진하였으므로 이 사람도 반열班列에 있으면서 바라는 뜻이 없지 않을 것이니, 또한 그 마음을 위안慰安해주어야 할 것이다.” 하였는데,
건의가 대답하기를, “막북漠北에서 귀부歸附한 사람 가운데 경사京師에 사는 자가 매우 많으니, 지금 모두 조정에서 이 사람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바라볼 것입니다. 하사품이 이미 많았지만 명호名號작위爵位로 또한 우대優待하는 뜻을 대략 보여야 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멀리 변방 사람들을 으로 회유하는 방법입니다.” 하니,
인종이 이르기를, “그렇다. 다른 관직은 그가 알지 못할 것이고 노인虜人이 아는 바는 오직 를 중하게 여길 터이니, 태자태보太子太保의 관직을 주도록 하라. 다만 직사職事에는 관여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金忠 : ?~1431. 明나라 때 蒙古 王子로, 원래 이름은 也先土干이다. 永樂 21년(1423) 成祖가 漠北을 정벌할 때 처자와 部屬을 이끌고 항복하여 金忠이라는 성명을 하사받고 忠勇王에 봉해지고, 仁宗이 즉위한 후 太子太保에 加封되었다. 宣德 3년(1428) 兀良哈을 공격하여 포로 수십 명을 잡고 馬牛 수백 필을 노획하여 太保에 올랐다.
역주2 三師 : 三公과 같은 말로, 太師․太傅․太保의 관직을 가리킨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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