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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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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19
○上諭中書省臣曰 先王之世 不施賞而民勸於善하고 不施罰而民不爲非하니 若是何也 有仁義하야 以爲之本也
夫聖人統馭四海而宰制萬物者 仁以居之하고 義以行之 故賢者樂有仁義하고 而不肖者有所視傚焉하나니 是故商變乎夏하고 周變乎商호되 而仁義未甞改也
天之生民 治亂相繼하야 亘萬世而不易者 其惟此乎인저 故湯武用是而興하고 桀紂忽是而亡하니
今天下紛紛하야 靡有底定하니 彼恃夫智力之私而戕賊於民者 豈復知有仁義哉리오 卿等職居樞要하니 所以輔吾者 舍是則無以爲治國之本也 卿等勉之하라


29-1-19
태조가 중서성中書省대신大臣들에게 효유하기를, “선왕先王의 시대에는 을 시행하지 않아도 백성들이 에 권면되고 을 시행하지 않아도 백성들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으니 이와 같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를 근본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대저 성인聖人이 천하를 통솔하고 만백성을 주재하여 다스릴 수 있었던 이유는 어진 마음으로 지위에 거처하고 의로운 마음으로 정사政事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진 사람은 를 즐기고 불초한 자는 그것을 보고 본받았으니, 이 때문에 나라는 나라의 제도에서 변하고 나라는 나라의 제도에서 변하였으되 는 일찍이 고친 적이 없었던 것이다.
하늘이 사람을 나게 한 이래로 치세治世난세亂世가 이어져서 만세萬世에 이르기까지 바뀌지 않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다. 그러므로 탕왕湯王무왕武王은 이로써 일어났고 는 이것을 소홀히 하여 패망했던 것이다.
지금 천하天下가 어지러워 편안할 날이 없으니, 저 사사로운 지략智略용력勇力을 믿고 백성들을 죽이고 해치는 자들이 어찌 다시 가 있는 줄 알겠는가. 경들은 중요한 직임에 있으니, 나를 보필하는 자가 이것을 도외시한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 없는 것이다. 경들은 면려하도록 하라.” 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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