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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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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50
○禮部尙書呂震奏 有旨賜衍聖公孔彦縉一品金織衣 衍聖公是二品이니 如旨賜之過矣라한대
上曰 朝廷用孔子之道하야 治家國天下 今孔子之徒在官有一品服者하고 孔子之後襲封承先師之祀하니 服之何過리오
且先帝時 五品儒臣有賜二品服者하니 亦何過哉리오 其賜之하야 用稱朕崇儒之意하라하다


33-1-50
예부상서禮部尙書 여진呂震상주上奏하기를, “황명으로 연성공衍聖公 공언진孔彦縉에게 1의 관직과 금직의金織衣를 하사하게 하였습니다. 연성공衍聖公은 2품의 관직에 있으니, 황명과 같이 하사하는 것은 지나칩니다.” 하였다.
인종이 이르기를, “조정朝廷에서는 공자孔子를 사용하여 집안과 국가와 천하를 다스리고 있다. 지금 공자의 문도 가운데 관직에 있는 사람은 1품의 관직에 있는 사람이 있고 공자의 후손들은 습봉襲封하여 선사先師의 제사를 받들고 있으니, 1품의 관직을 하사하는 것이 어찌 지나치겠는가?
선제先帝 당시에 5품의 유신儒臣 가운데 2품의 관직을 하사받은 자가 있으니, 또한 어찌 지나치다 할 수 있겠는가? 그대로 하사하여 짐이 유학儒學을 숭상하는 뜻에 부합하게 하도록 하라.” 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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