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興에 掃除煩苛하야 與民休息이러니 至于孝文하야 加之以恭儉하고 孝景遵業하야 五六十載之間에 至於移風易俗하야 黎民醇厚하니
7-2-8 사신史臣 반고班固가 다음과 같이 논하였다.
“한漢나라가 일어나서 번거롭고 가혹한 법을 폐지하고 백성과 함께 휴식하였는데, 효문제 때에 이르러 여기에 공검恭儉을 더하고, 효경제는 선왕의 기업基業을 준수하여 5, 60년 사이에 풍속이 바뀌어 백성들이 순후醇厚해졌다.
주나라 때에는 성왕成王과 강왕康王의 치세를 말하고, 한나라 때에는 문제文帝와 경제景帝의 치세를 말하니 아름답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