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年閏十月에 監修國史薛居正等上新修五代史百五十卷하니 帝謂宰相曰 朕觀新史하야 見梁太祖暴亂醜穢之跡이 乃至如此하니 宜其旋被賊虐也로다
개보開寶 7년(974) 윤10월에 감수국사監修國史 설거정薛居正 등이 새로 찬수撰修한 ≪오대사五代史≫ 150권을 올리니 태조가 재상에게 이르기를, “짐이 새로 찬수한 ≪오대사≫를 보다가 후량後梁 태조太祖(주전충朱全忠)의 포학하고 추악한 행실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을 보았으니, 그가 곧바로 해를 당한 것이 마땅하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