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以區區之地로 致萬乘之權하고 招八州而朝同列이 百有餘年然後에 以六合爲家하고 殽函爲宮이러니 一夫作難에 而七廟墮하고 身死人手하야 爲天下笑者는 何也오
攻守無異勢라 秦以詐力得之하니 豈有施仁義之理耶아
“
진秦나라가 좁은 땅을 가지고
만승萬乘의 권세를 이룩하고 8
주州를 불러들여
동렬同列의 제후들의 조회를 받기를 100여 년을 한 뒤에 천하를 집으로 삼고
을
궁宮으로 삼았는데, 한 사람이 난을 일으키자
가 무너지고 자신은 다른 사람의 손에 죽어서 천하의 웃음거리가 된 것은 어째서인가?
인의仁義를 베풀지 않고 공격하여 빼앗을 때와 그것을 지킬 때의 형세가 달랐기 때문이다.”
“공격하여 빼앗을 때와 그것을 지키는데 다른 형세가 없다. 진秦나라는 속임수와 무력으로 얻었으니 어찌 인의仁義를 베풀 이치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