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年
에 帝崇尙儒學
하야 自皇太子諸王侯
로 及大臣子弟功臣子孫
히 莫不受經
하고 又爲外戚樊氏郭氏陰氏馬氏諸子
하야 立學於南宮
하고 號
를 四姓小侯
라하고 置
하야 搜選高能
하야 以授其業
하고 自期門羽林之士
로 悉令通孝經章句
하니 匈奴亦遣子入學
하다
11-1-10 영평永平 9년(66)에 명제가 유학儒學을 숭상하여 황태자皇太子와 여러 왕王과 후侯로부터 대신大臣의 자제子弟와 공신功臣의 자손子孫에 이르기까지 경서經書를 배우지 않은 자가 없었으며, 또 외척外戚인 번씨樊氏․곽씨郭氏․음씨陰氏․마씨馬氏의 여러 자제들을 위해 남궁南宮에 학교를 세우고 이름을 사성소후四姓小侯라 하고는 오경五經의 스승을 두어 학식이 높고 유능한 이를 찾아 선발하여 학업學業을 전수시키고, 기문期門과 우림羽林의 군사로부터 모두 ≪효경孝經≫의 장구章句를 통달하게 하니, 흉노匈奴 또한 아들을 보내어 입학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