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宗皇帝諱는 禎이니 眞宗第六子라 母李宸妃니 章憲皇后無子하야 取爲己子養之하니라 天性仁孝寬裕하며 喜慍不形於色이러라
封壽春郡王하야 講學于資善堂하고 進封昇王하야 冊爲皇太子러니 眞宗崩에 卽皇帝位하니 時年十三이러라
인종황제의
휘諱는
정禎이니,
진종황제眞宗皇帝의 여섯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이다.
장헌황후章憲皇后가 아들이 없어 인종을 데려다 자기 아들로 삼아 길렀다. 천성이 어질고 효성스럽고 관대하였으며, 기뻐하거나 노여워하는 기색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수춘군왕壽春郡王에 봉하여
자선당資善堂에서 강학하였고,
승왕昇王으로 올려 봉해져서 황태자에 책봉되었는데,
진종眞宗이 붕어하자 황제위에 즉위하니, 이때 나이가 13세였다.
송인종宋仁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