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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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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年 有司上言호되 皇太子當冠이라 用二月吉하니 請追兵備儀仗이라한대 上曰 東作方興하니 宜改用十月이라
少傅蕭瑀 奏據陰陽書하니 不若二月이니이다 上曰 吉凶在人하니 若動依陰陽하고 不顧禮義 吉可得乎 循正而行하면 自與吉會 農時最急하니 不可失也니라


16-1-29 정관貞觀 5년(631)에 유사有司상언上言하기를 “황태자皇太子가 관례를 올릴 나이가 되었습니다. 2월에 시행하는 것이 하니 청컨대 병사兵士를 징발하여 의장儀仗을 갖추게 하소서.” 하였는데, 상이 이르기를 “이 막 시작되었으니, 마땅히 10월로 고쳐 시행하도록 하라.” 하였다.
소부少傅 소우蕭瑀상주上奏하기를 “음양서陰陽書를 근거로 살펴보면 2월이 가장 좋습니다.” 하니, 이 이르기를 “길흉吉凶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니, 만일 번번이 음양陰陽에 의지하고 예의禮義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함을 얻을 수 있겠는가. 정도正道를 따라 행하면 절로 함과 만날 것이다. 지금은 농시農時가 가장 급하니 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東作 : 봄 농사를 의미한다. ≪書經≫ 〈虞書 堯典〉의 ≪孔傳≫에 “한 해가 동쪽에서 시작되어 비로소 들로 나아가서 경작하는 것을 東作이라 한다.[歲起於東 而始就耕 謂之東作]”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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