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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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肅宗明皇帝 諱紹 字道幾 元帝長子 幼而聰哲하야 爲元帝所寵異
建興初 拜東中郞將하야 鎭廣陵하고 元帝爲晉王 立爲晉王太子러니 及卽尊號 立爲皇太子하다
性至孝하고 有文武才略하며 欽賢禮士하야 雅好文辭하니 當時名臣自王導庾亮等 咸見親待러라
亮以中書郞으로 侍講東宮 元帝好刑名家하야 以韓非書賜帝하니 亮諫曰 申韓刻薄傷化하니 不足留聖心이리이다한대 帝納之하다


13-3-1 숙종肅宗 명황제明皇帝는 이름이 이고 도기道畿이니, 원제元帝장자長子이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원제의 총애를 받았다.
건흥建興(313~316) 동중랑장東中郞將에 제수되어 광릉廣陵진수鎭守하였고, 원제가 진왕晉王이 되었을 때 진왕의 태자太子가 되었다가 즉위卽位하여 존호尊號를 받았을 때 옹립되어 황태자皇太子가 되었다.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럽고 문무文武재략才略이 있었으며 어진 이를 공경하고 선비를 예우하여 평소 문사文辭를 좋아하였으니, 당시의 명신名臣왕도王導에서부터 등이 모두 친대親待를 받았다.
유량이 중서랑中書郞의 신분으로 동궁東宮시강侍講이 되었을 때 원제가 를 좋아하여 한비자韓非子의 서적을 명제에게 하사하니, 유량이 말하기를 “신불해申不害한비자韓非子각박刻薄하여 교화를 헤치니 성심聖心을 둘 만한 곳이 못됩니다.” 하였는데, 명제가 이 말을 받아들였다.


역주
역주1 庾亮 : 289~340. 東晉 초기의 문신으로, 자는 元规이다. 황실의 외척으로, 조카인 成帝가 즉위하자 中書令이 되어 정권을 장악했다. 성제 咸和 2년(327), 蘇峻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토벌하였으나, 패하여 潯陽으로 달아났다가 陶侃을 맹주로 추대하여 반란을 평정하였다. 함화 9년(334) 도간이 죽자 征西將軍이 되어 병권을 장악하고 나라를 보위하였다.
역주2 刑名家 : 전국시대 申不害와 韓非子를 대표로 하는 학파로, 명분에 따라 실적을 책임 지워 상벌을 엄명하게 할 것을 주장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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