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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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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宋臣歐陽脩贊曰
盛哉 太宗之烈也 其除隋之亂 比跡湯武하고 致治之美 庶幾成康하니 自古 功德兼隆 由漢以來 未之有也
至其牽於多愛하야 復立浮圖하고 好大喜功하야 勒兵於遠하니 中材庸主之所常爲
然春秋之法 常責備於賢者하니 是以 後世欲成人之美者 莫不歎息於斯焉이니라


16-1-58 나라 신하 구양수歐陽脩가 다음과 같이 하였다.
“성대하다, 태종太宗공렬功烈이여! 나라의 난리를 제거한 것은 그 자취가 탕왕湯王이나 무왕武王에 견줄 만하고, 치세治世의 아름다움을 이룩한 것은 성왕成王이나 강왕康王에 가까웠으니, 예로부터 공렬功烈덕업德業이 모두 높은 군주는 나라 이래로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다정多情한 성품에 이끌려 다시 부도浮圖(불교佛敎)를 세우고, 큰일을 좋아하고 공렬功烈을 좋아하여 멀리까지 군사를 출병出兵한 일에 이르러서는, 이는 중등中等의 재주를 가진 용렬한 군주가 늘 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후세에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주고자 하는 자는 이에 대해서 탄식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春秋의……요구하니 : 賢者에게는 작은 결점까지도 모두 통렬하게 지적하고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여 盡善盡美의 완전한 인격을 갖추도록 요구하는 것이 바로 春秋의 筆法이라는 말이다. 춘추의 필법은 孔子가 역사책인 ≪春秋≫를 기록한 筆法으로, 역대 군주와 신하들의 잘잘못에 대해 공정하고 엄중하게 褒貶을 가함으로써 勸善懲惡과 大義名分을 밝히는 역사 서술 論法을 말한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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