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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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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2
○仁祖忌日 上詣廟祭畢하고 退御便殿하야 泣下不止하니 起居注詹同侍側이라가 再三慰上한대
上曰 往者 吾父以是月六日亡하고 兄以九日亡하고 母以二十二日亡하니 一月之間 三喪相繼 人生値此하니 其何以堪이리오 終天之痛 念之罔極이라하고 愈嗚咽不勝하니 左右皆不能仰視


29-1-32
인조仁祖기일忌日에 태조가 사당에 이르러 제사를 마치고 물러나 편전便殿에 가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니, 기거주起居注 첨동詹同이 곁에서 모시고 있다가 재삼 태조를 위로하였다.
그러자 태조가 이르기를, “지난날에 내 아버지는 이달 6일에 세상을 떠나시고, 형은 9일에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는 22일에 세상을 떠나셨으니, 한 달 사이에 세 분의 초상이 서로 이어졌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 일을 만났으니 그 슬픔을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는가. 세상이 다하도록 끝이 없는 비통함은 생각할수록 다함이 없다.” 하고, 더욱 오열하며 슬픔을 가누지 못하니, 좌우의 신하들이 모두 차마 우러러보지 못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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