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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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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5
○四年이라 安德節度推官李佑 唐莊宗曾孫也 上書求便官하야 以掃灑陵廟하니 改授西京留守推官하고 因謂輔臣曰 唐莊宗 百戰滅梁하야 始有天下하고 不務修德而溺於聲樂하야 嬖用伶官하야 以及於禍하니 良可嘆也
王曾對曰 陛下日聽政事하시고 又覽前代治亂之跡하야 以爲龜鑑하시니 天下之福也로소이다
知寧州職方員外郞楊及 因乾元節하야 獻繡佛한대 帝謂輔臣曰 及 佞人也 民安政擧 乃守臣之職이니 焉用此爲리오하고 其令邸吏還之하다


23-1-5
천성天聖 4년(1026)이다. 안덕절도추관安德節度推官 이우李佑후당後唐 장종莊宗의 증손자이다. 상서上書하여 일이 적고 직임이 가벼운 자리를 구하여 능묘陵廟를 청소하겠다고 하자 서경유수추관西京留守推官으로 바꾸어 제수하고, 이로 인하여 보신輔臣에게 이르기를, 참으로 한탄스럽다.” 하니,
이 대답하기를, “폐하께서 날마다 정사를 보시고 또 전대 치란治亂의 자취를 보아 귀감으로 삼으시니 천하의 복입니다.” 하였다.
지녕주직방원외랑知寧州職方員外郞 양급楊及로 인하여 수놓은 불상佛象을 바치자 인종이 보신에게 이르기를, “양급은 아첨하는 사람이다. 백성을 편안히 하고 정사를 제대로 행하는 것이 수신守臣의 직책인데 어찌 이런 짓을 하는가.” 하고 로 하여금 돌려보내게 하였다.


역주
역주1 후당……입었으니 : 莊宗은 唐나라 때 黃巢를 격파하여 晉王에 봉해진 李克用의 아들로, 이름은 李存勗이다. 後梁을 멸망시키고 後唐을 건국하여 洛陽을 도읍으로 삼았다. 본래 광대의 연극과 음악을 좋아하였는데, 나중에는 총애하던 俳優들을 요직에 등용하기까지 하여 정사가 어지러워졌다. 결국 재위한 지 4년 만에 자신이 발탁하여 從馬直指揮使로 삼았던 伶人 郭從謙이 모반을 일으켜 이존욱을 죽였다.(≪大學衍義≫ 권33 〈誠意正心之要 戒逸欲 荒淫之戒〉)
역주2 王曾 : 978~1038. 北宋 靑州 사람으로, 자는 孝先이다. 咸平年間에 진사시에서 일등으로 합격하여, 吏部侍郞ㆍ參知政事 등에 제수되었다. 仁宗이 즉위하여 劉太后가 聽政할 때 中書侍郞ㆍ同中書門下平章事를 역임하고, 景祐 元年(1034)에 樞密使가 되었고, 沂國公에 봉해졌다. 시호는 文正이다. 저서로는 ≪王文正筆錄≫이 있다.
역주3 乾元節 : 황제의 탄신일이다.
역주4 邸吏 : 지방 관아에서 서울에 파견하여 해당 지방과 관련된 일을 처리하게 하는 기구의 관원을 가리킨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京邸吏, 京邸主人, 邸人이라고 칭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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