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歷代君鑑(2)

역대군감(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역대군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1-6
○詔史館所修太平總類 自今日進三卷하라 朕當親覽호리라 宋琪等言 窮歲短晷 日閱三卷이면 恐聖躬疲倦이라한대
帝曰 朕性喜書하니有益이요 不爲勞也 此書千卷 朕欲一年讀遍하니 因思學者讀萬卷書 亦不爲難耳 尋改總類名曰太平御覽이라하다
又嘗於禁中建淸心殿하야 收藏圖籍하야 以資游覽하고 每召邢邴張奭等하야 更迭講說하고 質問疑義하야 久而方罷하니 帝之篤好學問 蓋出於天性云이러라


21-1-6
태종이 명하기를, “사관史館수찬修撰한 ≪태평총류太平總類≫를 오늘부터 날마다 3권씩 올리라. 짐이 직접 보겠다.” 하니, 등이 말하기를, “연말이라 낮이 짧은데 하루에 세 권을 보시면 성상의 몸이 피곤해질까 염려됩니다.” 하니,
태종이 이르기를, “짐은 천성이 책을 좋아하니 책을 펴면 유익함이 있어서 수고롭지 않다. 이 책 1천 권을 짐이 한 해에 모두 읽으려고 한다. 이어 생각건대 학문하는 자가 책 1만 권을 읽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고, 이어 ≪태평총류≫의 명칭을 ≪태평어람太平御覽≫으로 고쳤다.
경일관서竟日觀書경일관서竟日觀書
또 일찍이 궁궐 안에 청심전淸心殿을 짓고서 도서圖書를 수장하여 한가로이 볼 수 있게 하고 매번 형병邢邴장석張奭 등을 불러서 번갈아 강설講說하게 하고 의문 나는 뜻을 질문하여 시간이 오래 지나야 파하였으니, 태종이 학문을 독실히 좋아하는 것은 천성에서 나온 것이다.


역주
역주1 宋琪 : 917~996. 宋나라 幽州 사람으로, 자는 叔寶이다. 後晉 때에 出仕하였고, 송나라 태조 때에 開封府推官이 되었고, 태종 때 參知政事ㆍ平章事에 제수되었다. 至道 2년(996)에 右僕射에 제수되었다. 文學에 뛰어났고, 특히 吏術에 통달하였다.
역주2 : 四庫全書存目叢書本 ≪歷代君鑑≫(明景泰四年內府刊本)에는 ‘書’로 되어 있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