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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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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4
○獻享山陵하고 禮畢 欲獵而還한대 左丞相完顔晏等諫曰 邊事未寧하니 不宜遊幸이니이다
金主遽還하야 因諭晏等曰 朕常慕古之帝王虛心受諫이라 卿等有言이어든 卽言하고 毋緘默以自便하라
又曰 朕觀前代人臣 將諫於朝 與父母妻子決하야 示以必死 同列目覩其死 亦不顧身하고 又爲之諫하니 此盡忠於國者 人所難能也니라


27-1-4
산릉山陵제향祭享을 드렸는데 제례祭禮를 마치고 나서 사냥을 하고 돌아가려 했는데, 좌승상左丞相 등이 하기를, “변경의 전쟁이 그치지 않으니 놀이를 위한 행차는 해서는 안 됩니다.” 하였다.
세종이 속히 돌아와 인하여 완안안 등에게 유시諭示하기를, “짐은 항상 옛 제왕들이 마음을 비우고 간언諫言을 받아들였던 일을 사모하고 있다. 경들은 할 말이 있으면 바로 말하고, 침묵하여 스스로 편히 지내려 하지 말라.” 하였다.
또 이르기를, “짐이 살펴보건대, 전대前代의 신하들은 조정에 간언을 하려 할 때 부모․처자와 결별하여 필사의 결심을 보였으므로, 같은 반열의 신하들이 그의 죽음을 직접 보았을 때 또한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않고 다시 간언하였으니, 이는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것으로 보통 사람들은 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完顔晏 : ?~1162. 金나라 宗室이다. 海陵王으로 있을 때 留都하며 上都를 지켰다. 世宗이 즉위했을 때 左丞相에 제수되고 廣平郡王에 봉해졌다. 太尉로 致仕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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