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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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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17
○永平等衛及河間府靜海等縣奏蝗蝻生하니 尙書郭敦請遣官往捕한대
上從之曰 遣官之際 亦須戒飭이니 頗聞往年朝廷遣人하야 督捕蝗者할새 貪酷害人 不減於蝗이라하니 卿等須知此弊라하다
是日晩 出御製捕蝗詩하야 示敦等曰 蝗之爲患 此詩備矣 卿遣人往捕 當如救焚拯溺하야 不可緩也라하다


35-1-17
영평위永平衛 등의 하간부河間府 정해현靜海縣 등의 에서 황충蝗蟲이 발생했다고 상주上奏하자 상서尙書 이 관원을 파견하여 가서 잡게 해야 한다고 청하였는데,
선종이 그대로 따르면서 이르기를, “관원을 파견할 때에 또한 모름지기 경계하고 신칙해야 할 것이다. 자못 듣건대, 지난해 조정에서 사람을 파견해서 독려하여 황충을 잡게 할 때 탐욕스럽고 잔혹하게 백성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황충의 피해보다 덜하지 않았다고 하니, 경들은 모름지기 이런 폐단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였다.
이날 해가 저물었을 때 어제御製 포황시捕蝗詩를 내어 곽돈 등에게 보여주며 이르기를, “황충의 근심이 이 시에 구비되어 있으니, 경은 사람을 파견하여 가서 잡게 하기를, 마땅히 화재를 진화하고 물에 빠진 이를 건져주는 것처럼 급하게 하여 늦추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郭敦 : 1371~1431. 明나라 山東 堂邑 사람으로 자는 仲厚이다. 洪武 연간에 太學에 들어가 戶部主事가 되었다가 衢州知府로 옮겼다. 宣德 初에 戶部尙書가 되었는데, 陝西 지방에 가뭄이 들었을 때 張信과 함께 庶務를 보살피며 여러 가지 폐단을 개혁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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