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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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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4 則荊魏又必自服矣리이다 故曰 라하니 不可不審用也니이다
以秦與趙敵衡이어늘 加以齊하고 今又背韓하며 而未有以堅荊魏之心이라
夫一戰而不勝이면 則禍搆矣리이다 計者 所以定事也 不可不察也니이다 秦强弱
○顧廣圻曰 韓 當作轉이라
兪樾曰 韓秦强弱 各本皆同하니 顧氏謂當作轉
先愼曰 顧說 如貴臣之計하야 秦爲天下兵質이면 則秦必弱이요 如非之計하야 齊趙可亡하고 荊魏必服이면 則秦强矣
秦計一定 强弱隨之하나니 若韓之强弱 豈非所敢言乎리오


그렇다면 초나라와 위나라도 반드시 스스로 굴복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기는 흉기이다.”라고 하였으니, 신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진나라와 조나라는 엇비슷하게 서로 맞서고 있는데, 제나라가 조나라에 가세하고 이제 또 한나라가 진나라와 등을 돌렸으며 게다가 초나라와 위나라의 마음도 굳게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약 한나라와 한번 싸워서 이기지 못한다면 화근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계책이란 일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이니, 신중히 살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조나라와 진나라의 강약은
고광기顧廣圻:‘’은 응당 ‘’이 되어야 한다.
유월兪樾:‘한진강약韓秦强弱’으로 된 것은 각 본이 모두 같으니, 고광기顧廣圻가 응당 ‘’이 되어야 한다고 한 것은 잘못이다.
왕선신王先愼:고광기의 설이 옳다. 나라 대신들의 계책대로 하여 진나라가 천하 제후 군대의 공격 목표가 되면 진나라가 반드시 약해질 것이고, 한비韓非의 계책대로 하여 나라와 나라를 멸망시키고 초나라와 위나라를 반드시 굴복시킨다면 진나라가 강해질 것이다.
진나라의 계책이 한번 정해지면 두 나라의 강약은 따라서 정해질 것이니, 한나라의 강약 문제를 어찌 한비가 감히 말할 바이겠는가.


역주
역주1 兵者 凶器也 : ≪老子≫ 31장에 “兵者不祥之器(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도구이다.)”라고 보인다.
역주2 (韓)[趙] : 저본에는 ‘韓’으로 되어 있으나, “‘韓’자는 ‘趙’자가 되어야 하며, 韓나라를 치면 趙나라가 강해지고 趙나라를 치면 秦나라가 약해지는 것이다.”라고 한 ≪韓非子新校注≫ 松皐圓의 설에 의거하여 ‘趙’로 바로잡았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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