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臣觀之컨대 則齊趙之交는 未必以荊蘇絶也요 若不絶이면 是悉(趙)[秦]而應二萬乘也니이다
진나라가 조나라와 적대하여 〈조나라와 국교를 단절시키려고〉 형소荊蘇를 제나라에 사신으로 보냈지만 그 성사 여부가 어떨지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신이 보건대, 제나라와 조나라의 국교는 결코 형소 한 사람의 힘으로 단절되지는 않을 것이며, 만약 단절되지 않는다면 진나라의 병력을 총동원하여 만승萬乘의 두 대국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합니다.
注
○왕위王渭:‘조趙’는 응당 ‘진秦’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