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군이 이에 장맹담과 한韓․위魏․조 삼가趙 三家의 군대가 지백을 배반하기로 약속하고 함께 거사擧事할 날짜를 정하였다.
注
○왕선신王先愼:‘삼三’은 응당 ‘이二’가 되어야 한다. ‘군軍’은 한韓․위魏의 군대를 가리키니, 조趙는 이미 포위당하여 약속할 필요가 없다.
역주
역주1三當作二 :
王先愼은 “‘三’이 ‘二’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 ≪韓非子新校注≫에서 陳奇猷가 “‘三’자는 잘못되지 않았다. 이는 韓․趙․魏의 세 군대가 서로 약속하여 智伯에게 반항함을 말하니, ≪韓非子≫ 〈說林 上篇〉에서 이른바 ‘韓․魏는 밖에서 반항하고 조는 안에서 호응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라고 한 설에 의거하여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