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各本에 其는 作有楛二字라 顧廣圻云 有楛二字는 當衍이니 策無라 今俗本策에 反依此增入하니 誤甚이라하니라
先愼案 顧說是니 御覽에 引有楛二字를 作其일새 今據改하노라
그중 광대싸리의 높이가 한 장丈(열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注
○왕선신王先愼:각본各本에 ‘기其’자는 ‘유호有楛’ 두 글자로 되어 있다. 고광기顧廣圻는 “‘유호有楛’ 두 글자는 응당 연문衍文이니,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에는 없다. 지금의 속본俗本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에 도리어 이것에 의거하여 〈‘유호有楛’를〉 더 넣었으니 매우 잘못되었다.”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고광기의 설이 옳으니, ≪태평어람太平御覽≫ 권350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유호有楛’ 두 글자가 ‘기其’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기其’자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