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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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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其患在
○先愼曰 乾道本 諫作權이라 顧廣圻云 今本 權作諫하니 按此有誤로되 未詳이라하니라
先愼按 下文 胥僮諫曰이라하고 又諫曰이라하야 諫字兩見하니 作諫者是일새 改從今本하노라


〈권세를 신하에게 빌려준 데 따른〉 우환이 胥僮 厲公에게 한 일과
王先愼乾道本에 ‘’이 ‘’으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今本에 ‘’이 ‘’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여기에 잘못된 글자가 있으나 알지 못하겠다.”라고 하였다.
나는 살펴보건대 아랫글에 ‘胥僮長魚矯諫曰’이라 하였고, ‘又諫曰’이라 하여 ‘’자가 두 번 보이니, ‘’으로 되어 있는 것이 옳기 때문에 今本을 따라 고쳤다.


역주
역주1 胥僮之諫厲公 : 胥僮은 춘추시대 晉 厲公의 寵臣이다. 그의 아버지 胥克이 罷免된 일에 앙심을 품고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三郤, 곧 郤錡‧郤犨‧郤至가 여러 사람에게 원한을 산 일을 이용하여 厲公에게 이들의 죄를 말하여 죽였다. ≪春秋左氏傳≫ 成公 17년에는 ‘僮’이 ‘童’으로 되어 있다.
厲公은 춘추시대 晉나라의 君主로, 姓은 姬, 이름은 壽曼이다. ≪春秋左氏傳≫에는 이름을 州蒲라고 하였다. 景公의 아들로, 즉위한 뒤에 秦 桓公과 結盟하였으나 뒤에 秦나라가 盟約을 배신하고 狄과 연합하여 晉나라를 공격하자 諸侯들을 이끌고 秦나라를 토벌하여 크게 패배시켰다. 또 배반한 鄭나라를 돕는 楚나라와 鄢陵에서 전쟁하여 楚軍을 大破하였다. 뒤에 欒書와 中行偃에게 피살되어 제후의 禮葬을 받지 못하고 겨우 한 채의 수레에 실려 매장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아래의 31-37~38 참조.
역주2 長魚矯 : 춘추시대 晉나라의 大夫이다. 郤犨와 田地를 다투었을 때 극주가 그를 잡아 발에 차꼬를 채우고 부모처자와 함께 한 수레 채에 붙들어 매단 일에 원한을 품고 郤氏를 멸하는데 참여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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