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6 越已勝吳하고 又索卒於荊而攻晉이라 左史倚相謂荊王曰 夫越破吳어늘
豪士死요 銳卒盡이요 大甲傷이니이다 今又索卒以攻晉은 示我不病也니 不如起師與分吳니이다하니라
越나라가 吳나라를 이긴 다음 또 楚나라에게 군사를 요청하여 晉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였다. 左史 倚相이 초나라 왕에게 말하기를 “월나라가 오나라를 격파하였는데,
빼어난 용사는 죽고 정예의 군사들도 모두 없어졌으며 중무장한 군대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지금 또 초나라에게 군사를 요청하여 진나라를 공격하려는 것은 자신이 건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속셈이니, 군사를 일으켜 〈월나라를 공격하여 그들과〉 오나라를 나눠가지는 것만 못합니다.”라고 하였다.
注
○顧廣圻:藏本도 마찬가지이다. 今本에 ‘與’가 ‘以’로 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
盧文弨:‘以’는 張本과 凌本에 ‘與’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