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5 客有說韓宣王
한대 宣王說而太息
하다 左右引王之說之
하야 先告客以爲德
하다
注
兪樾曰 引
은 當作以
요 曰
은 當作日
이니 皆字之誤也
라 隷書以字或作
일새 因誤爲引矣
라
蓋因客說宣王에 宣王說而太息이라 故左右以王之說之日하야 先告客하야 以爲德也라
〈외국에서 온〉 客으로 韓 宣王에게 遊說한 이가 있었는데 선왕이 기뻐하면서 큰 소리로 탄식하였다. 측근의 侍從이 선왕이 기뻐하는 모습을 끌어다가 앞을 다투어 객에게 일러주어 자기의 은덕으로 삼았다.
注
○盧文弨:‘曰’은 秦本에 ‘以’로 되어 있다.
兪樾:‘
引’은 응당 ‘
以’가 되어야 하고 ‘
曰’은 응당 ‘
日’이 되어야 하니, 모두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隷書에 ‘
以’자를 혹 ‘
’로 쓰기 때문에 따라서 ‘
引’으로 잘못된 것이다.
客이 宣王에게 遊說했을 때 선왕이 기뻐하면서 큰 소리로 탄식하였기 때문에 측근 侍從이 선왕이 기뻐한 날을 이용하여 앞을 다투어 객에게 일러주어 자기의 은덕으로 삼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