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4 使民有功與無功俱賞也라 夫使民有功與無功俱賞者는 此亂之道也라
夫發五苑而亂은 不如棄棗蔬而治니라 一曰 令發五苑之蓏蔬棗栗이면 足以活民이나 是使民有功與無功互爭取也라
注
○先愼曰 各本에 使作用하고 功下에 無互字어늘 據藝文類聚改라
백성들로 하여금 공이 있든 공이 없든 모두 상을 받게 하는 것이다. 백성들로 하여금 공이 있든 공이 없든 모두 상을 받게 하는 것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길이다.
다섯 정원을 개방해 〈나라를〉 어지럽히느니 대추와 채소를 버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낫다.” 일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양왕昭襄王이 말하였다.〉 “다섯 정원의 야채, 대추, 밤을 개방하면 백성들을 살릴 수는 있으나 이는 백성들로 하여금 공이 있든 공이 없든 서로 다투어 차지하게끔 하는 것이다.
注
○왕선신王先愼:각본各本에 ‘사使’는 ‘용用’으로 되어 있고, ‘공功’ 아래에 ‘호互’자가 없는데, ≪예문유취藝文類聚≫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