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9 能者不可弊하고 敗者不可飾하며 譽者不能進하고 非者弗能退면
注
以法量功이라 故能不可弊하고 敗不可飾也라 以法飾人이라 故譽不能進하고 非不能退也라
○先愼曰 張榜本에 作蔽하고 管子亦作蔽라 非作誹하니 字竝通用이라
현능한 자가 가려지지 않고 실패한 자가 꾸며댈 수 없으며, 찬양을 받는 자라고 해서 등용하지 못하고 비방을 받는 자라고 해서 내치지 않는다면
注
구주舊注:법으로써 공을 헤아리기 때문에 현능한 자가 가려지지 않고 실패한 자가 꾸며댈 수 없다. 법으로써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찬양을 받는다고 해서 등용하지 못하고 비방을 받는다고 해서 물리치지 않는다.
○왕선신王先愼:장방본張榜本에 ‘폐蔽’로 되어 있고 ≪관자管子≫에도 ‘폐蔽’로 되어 있다. ‘비非’가 ‘비誹’로 되어 있으니 두 글자는 통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