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 難致를 謂之正이라하고 難予를 謂之廉이라하고 難禁을 謂之齊라하고 有令不聽從을 謂之勇이라하고 無利於上을 謂之愿이라하고 寬惠行德을 謂之仁이라하고
注
○先愼曰 乾道本에 寬上有少欲二字라 顧廣圻云 今本에 無少欲二字라하니라
先愼按 少欲二字는 當在上用心下어늘 誤衍於此일새 據今本刪하노라 上下文皆四字니 句無脫文이라
초빙하기 어려운 것을 ‘정正’이라 하고, 내려주기 어려운 것을 ‘염廉’이라 하고, 금하기 어려운 것을 ‘제齊’라 하고, 명령이 있어도 듣고 따르지 않는 것을 ‘용勇’이라 하고, 윗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것을 ‘원愿’이라 하고, 널리 은혜를 베풀고 덕을 행하는 것을 ‘인仁’이라 하고,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관寬’자 위에 ‘소욕少欲’ 두 글자가 있다.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소욕少欲’ 두 글자가 없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소욕少欲’ 두 글자는 응당 윗글 ‘용심用心’의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이곳에 연문衍文으로 잘못된 것이기에 금본今本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 위와 아래의 글이 모두 네 글자이니 구句에 탈문脫文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