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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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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6-48 且以不愛其身으로 度其不愛其君 是將以 度其不死桓公也 是管仲亦在所去之域矣
明主之道不然이니 設民所欲以求其功이라 故爲爵祿以勸之 設民所惡以禁其姦이라 故爲刑罰以威之
慶賞信而刑罰必이라 故君擧功於臣이요 而姦不用於上이라
臣有功者 擧用之 自然姦不見用也


게다가 제 몸을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써 자신의 군주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헤아리는 것은, 장차 관중管仲 자신이 공자公子 를 위해 죽지 못했던 일로써 〈그들도〉 환공桓公을 위해 죽지 않을 것이라고 헤아리는 것이니, 관중 또한 없애야 하는 범주에 있는 것이다.
밝은 군주의 는 그렇지 않으니, 백성이 하고자 하는 바를 베풀어 그 공적을 구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작록을 만들어 권면하는 것이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을 베풀어 그 간사함을 막기를 바라기 때문에 형벌을 만들어 위엄을 보이는 것이다.
축하와 상을 믿게 하고 형벌을 틀림없이 시행하기 때문에 군주는 공적이 있는 신하를 등용하고 간사한 이는 윗자리에 등용하지 않는 것이다.
구주舊注:공적이 있는 신하를 등용하면 자연스레 간사한 이들은 등용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管仲之不能死公子糾 : 齊나라에 난리가 일어나 公子들이 도망갈 때, 管仲은 公子 糾를 모시고 魯나라로 피신하였다. 당시 鮑叔은 小白을 모시고 피신하였는데, 소백이 결국 왕위에 올라 桓公이 되었다. 관중과 공자 규 일행은 귀국하지 못하고 처벌을 기다렸는데, 관중은 포숙의 추천으로 환공을 보좌하는 재상이 되었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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