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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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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62 昭侯以此察左右之不誠이라
割爪 不誠이라
○先愼曰 乾道本 以下無此字 之下有臣字 作割이라
盧文弨云 以下脫此字하니 張本有 臣藏本作誠이요 不下誠字衍이라하니라
顧廣圻云 藏本臣作誠하니 是也 今本割作誠이라 按 誠不句絶이니 否同字也 割字當衍이라 今本所改 誤甚이라하니라
兪樾云 割字 涉注文而衍이니 顧氏已訂正矣 顧以誠不句絶 非也 誠不 當作不誠이니 注云 割爪不誠이라하니 則所見本未倒也
下文云 子之以此知左右之不誠信이라하고 注云 僞報有白馬者 是不誠信이라하니 正與此一律이라하니라
先愼案 割字 張榜本作誠하니 是也 上臣字 藏本誤作誠耳 臣字當衍이라
盧顧誤從藏本이라 故於下不誠二字未誤之張本而反訾之 兪氏止知顧氏讀誠不之非하고 而不審張本作不誠之是하니 亦未見其能擇善而從也
御覽引作以此察左右之不誠하니 是其證일새 今據刪改하노라 意林作以此察左右之不虛實하니 亦有此字 虛實 卽不誠也 明爲馬氏所改


昭侯는 이로써 측근이 성실하지 못한지를 살폈다.
舊注:손톱을 〈찾지 않고〉 자르는 것은 성실하지 못한 것이다.
王先愼乾道本에 ‘’자 아래에 ‘’자가 없고, ‘’자 아래에 ‘’자가 있고, ‘’자는 ‘’자로 되어 있다.
盧文弨는 ‘’자 아래에 ‘’자가 탈락된 것이니 張本에는 있고, ‘’자는 藏本에 ‘’자로 되어 있고, ‘’자 아래에 ‘’자는 衍文이다.”라고 하였다.
顧廣圻는 “藏本에 ‘’자가 ‘’자로 되어 있으니 옳다. 今本에 ‘’자가 ‘’자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誠不’에서 가 끊어지니 ‘’은 ‘’와 같은 글자이다. ‘’자는 응당 衍文이다. 今本에서 고친 것은 매우 잘못되었다.”라고 하였다.
兪樾은 ‘’자는 舊注의 글과 연계되어 잘못 들어간 것이니 顧廣圻가 이미 바로잡았다. 顧廣圻가 ‘誠不’에서 를 끊는다고 한 것은 틀렸다. ‘誠不’은 응당 ‘不誠’이 되어야 하니 舊注에서 ‘割爪不誠’이라고 하였으니 보았던 이 도치되지 않은 것이다.
아래 글에서 ‘子之以此知左右之不誠信(子之는 이것을 가지고 측근이 성실하지 못한지를 알았다.)’이라 하고 그곳의 舊注에서 ‘僞報有白馬者 是不誠信(거짓으로 白馬가 있다고 보고하는 것은 성실하지 못한 것이다.)’이라고 하였으니, 바로 여기와 똑같은 법식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자는 張榜本에 ‘’자로 되어 있으니 옳다. 위의 ‘’자는 藏本에 잘못 ‘’자로 된 것이니 ‘’자는 응당 衍文이다.
盧文弨顧廣圻藏本을 잘못 따랐기 때문에 아래의 ‘不誠’ 두 자에 대하여 잘못되지 않은 張本을 도리어 틀렸다고 지적한 것이다. 兪樾顧廣圻가 ‘誠不’로 읽는 것이 틀린 것만 알고 張本에 ‘不誠’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맞음을 살피지 않았으니 또한 좋은 것을 잘 가려서 따를 줄은 몰랐다.
太平御覽≫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以此察左右之不誠”으로 되어 있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삭제하고 고쳤다. ≪意林≫에 “以此察左右之不虛實”로 되어 있으니 또한 ‘’자가 있고 虛實은 곧 不誠이니 馬總이 고친 것이 분명하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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