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1 乃躬親하니 不亦無術乎아 且夫以身爲苦而後化民者는 堯舜之所難也나 處勢而(驕)[矯]下者는 庸主之所易也라
注
○顧廣圻曰 藏本同이라 今本에 驕作令이라 按 此當作矯니
〈순舜 본인이〉 몸소 행하였으니 또한 법술法術이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제 몸을 고생스럽게 한 후에 백성을 감화시키는 것은 요堯와 순舜이라도 어려워하는 바이지만, 권세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을 바로잡는 것은 용렬한 군주라도 쉽게 할 수 있는 바입니다.
注
○고광기顧廣圻:장본藏本도 마찬가지이다. 금본今本에 ‘교驕’자가 ‘영令’자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여기는 〈‘교驕’자가〉 응당 ‘교矯’자로 되어야 한다.
〈외저설外儲說 우하편右下篇〉에 “병경교직榜檠矯直(도지개는 바로잡아 곧게 하는 것이다.)”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