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顧廣圻曰 徐廣云 滑은 一作涓이라하고 策無邵字라
先愼曰 史記甘茂傳에 作召하고 賈誼新書에 亦作召하며 秦本紀에 作昭하고 楚策에 作卓하며 趙策에 作淖하니
召昭卓淖는 皆一聲之轉이라 李善文選過秦論注에 引此亦作召하니 召邵古通이라
干象이 “지난날 대왕께서 邵滑을 越나라에 가게 하여
注
○顧廣圻:徐廣은 ‘滑’은 어떤 본에 ‘涓’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고, ≪戰國策≫ 〈楚策〉에는 ‘邵’자가 없다.
王先愼:≪史記≫ 〈甘茂傳〉에 ‘召’로 되어 있고, 賈誼의 ≪新書≫에도 ‘召’로 되어 있으며, ≪史記≫ 〈秦本紀〉에 ‘昭’로 되어 있고, ≪戰國策≫ 〈楚策〉에 ‘卓’으로 되어 있으며, ≪戰國策≫ 〈趙策〉에 ‘淖’로 되어 있으니,
‘召’‧‘昭’‧‘卓’‧‘淖’는 모두 같은 소리가 바뀐 것이다. ≪文選≫ 〈過秦論〉의 李善 注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또한 ‘召’로 되어 있으니, ‘召’와 ‘邵’는 예전에 통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