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四海는 則四方也라 藏은 謂不見也라 其能如此면 則君當導臣之陰以見君之陽이니 陰陽接則君臣通也라
○王先謙曰 道
는 由也
注+詳見前이라라 由陰見陽
이니 謂由一己之虛靜以見四海之動
이라 注非
라
先愼曰 乾道本注에 作以見君子之陽이라하니 今從趙本하노라
사방의 신하들이 각기 자리를 잡으면, 군주는 가만히 있으면서 신하들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다.
注
구주舊注:‘사해四海’는 곧 사방四方이다. ‘장藏’은 드러내지 않음이다. 이처럼 하면 군주는 응당 신하의 음陰을 이끌어 군주의 양陽을 드러낼 것이니, 음과 양이 만나면 군주와 신하가 소통한다.
○
왕선겸王先謙:‘
도道’는 ‘
유由(말미암음)’이다.
注+자세한 설명은 앞(〈이병편二柄篇〉)에 보인다. 음을 말미암아 양을 보는 것이니, 자기 한 사람의 텅 비고 조용한 상태를 말미암아
사해四海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다.
구주舊注는 틀렸다.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의 구주舊注에 ‘이현군자지양以見君子之陽’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조본趙本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