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裼
은 趙本及策
에 均作禓
하니 誤
라 爾雅釋訓
에 襢裼
은 肉袒也
라하야늘 에 脫衣而見體
라하니라
史記張儀傳에 秦人이 捐甲徒裼而趨敵이라하야늘 索隱에 裼은 袒也니 謂袒而見肉也라하니라
전쟁이 일어났다는 말을 들은 뒤에 발로 땅을 박차고 일어나 웃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고
注
○왕선신王先愼:‘석裼’은 조본趙本과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모두 ‘양禓’으로 되어 있으니 틀렸다. ≪이아爾雅≫ 〈석훈釋訓〉에 “‘단석襢裼’은 ‘육단肉袒’이다.”라 했는데, 곽박郭璞의 주注에 “옷을 벗고 몸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였다.
≪사기史記≫ 〈장의열전張儀列傳〉에 “진秦나라 사람이 갑옷을 버리고 맨발에 옷을 벗고 적군에게 달려갔다.”라 했는데, ≪사기색은史記索隱≫에 “‘석裼’은 ‘단袒(옷을 벗다)’이니, 옷을 벗고 몸을 드러내는 것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