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구주舊注:〈‘미지약열靡之若熱’은〉 불쏘시개로 불을 얻는 것과 같아서 중간에 꺼뜨릴 수 없다.
○왕선신王先愼:‘미靡’는 ‘미糜’는 통용하니, ‘문드러지다’의 뜻을 취하였다. 사물이 열에 문드러져 없어지는 것이 소멸됨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어느 때가 되면 완전히 없어진다.
그러므로 ‘미지약열靡之若熱’이라고 한 것이다. 이는 윗글의 ‘휴지약월虧之若月’과 같은 뜻이다. 구주舊注의 ‘식息’은 건도본乾道本에 ‘급急’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조본趙本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