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2適 :
영합한다는 뜻이다. 곧 子之의 입장에서 權臣 子之에게 영합하지 않고서는 현달할 수 없다는 말이다. 35-96의 “今巖穴之士徒 皆私門之舍人也(지금 산중 동굴에 은거하는 선비들은 모두 사사로운 權門의 식객이다.)”라고 한 말과 관련된다.
역주3潘壽言禹情 :
은자 潘壽가 燕나라 왕에게 禹임금이 신하 伯益에게 천하를 물려주려고 하였으나 측근 신하들이 禹임금의 아들 啓를 지지하여 伯益을 공격하고 啓를 세운 것을 말하여, 관리들의 印章을 거두어 모두 子之에게 줌으로써 子之에게 전권이 넘어가도록 한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35-89~9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