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71 席蓐捐之하며 手足腁胝面目黧黑者後之러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面作回요 黧下無黑字라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黧下有黑字라하니라
先愼案 張榜本趙本에 回作面이니 手足腁胝面目黧黑은 相對成文이라
乾道本誤니 下文作面目黧黑이 是其證이라 今據改하노라 治要引正作面目黧黑이라
거적때기를 버리며, 손발에 굳은살이 박이고 얼굴이 거무튀튀한 자는 뒤에 서도록 하였다.
注
○王先愼:乾道本에 ‘面’은 ‘回’로 되어 있고, ‘黧’ 아래에 ‘黑’자가 없다.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에 ‘黧’ 아래에 ‘黑’자가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張榜本과 趙本에 ‘回’는 ‘面’으로 되어 있으니, ‘手足腁胝’와 ‘面目黧黑’은 상대하여 문장을 이룬 것이다.
乾道本은 잘못되었으니, 아래 글에 ‘面目黧黑’으로 되어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群書治要≫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面目黧黑’으로 바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