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當此時也
하야 隨荊以兵
이면 則荊可擧
요 荊
擧
면 則民足貪也
요 地足利也
리이다 東以弱齊燕
하고
注
○顧廣圻曰 弱
은 策
에 作强
하니 高注
에 言以强於燕齊也
라하니라 이라
先愼曰 弱齊燕與凌三晉對文이라 齊燕遠於秦하야 非兵力所能驟及이니 我滅敵勢强이면 則齊燕自畏而親附라
故但言弱也라 下文兩言弱齊燕이 尤其明證이라 策誤를 高順文爲說하니 亦未合이라
이때를 당하여 군대로 초왕을 추격하였다면 초나라를 멸할 수 있었고, 초나라가 멸망했다면 초나라의 백성을 차지할 수 있었고, 땅의 이익을 취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동쪽으로 재齊나라와 연燕나라를 약화시키고,
注
○고광기顧廣圻:‘약弱’은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강强’으로 되어 있는데, 고유高誘의 주注에 “연나라와 제나라보다 강성해짐을 말한 것이다.”라 하였다. 아래 글도 같다.
왕선신王先愼:‘약제연弱齊燕’은 〈아래 글의〉 ‘능삼진凌三晉’과 대구對句이다. 재齊나라와 연燕나라는 진秦나라에서 거리가 멀어서 병력이 대번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우리가 적敵을 멸하여 세력이 강성해지면 제나라와 연나라는 저절로 두려워하여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그러므로 단지 ‘약弱’이라고만 말한 것이다. 아래 글의 두 군데 ‘약제연弱齊燕’이라고 말한 것이 더욱 분명한 증거이다.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의 틀린 것을 고유가 문구文句를 따라 해설하였으니 합당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