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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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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5 王不幸棄群臣이면 則子之亦益也리이다 王因收吏璽호되 自三百石以上으로 皆效之子之하니 子之大重하니라
夫人主之所以鏡照者 諸侯之士徒也어늘 今諸侯之士徒 皆私門之黨也 人主之所以自羽翼者 巖穴之士徒也어늘
○先愼曰 乾道本 羽翼 作淺娋 拾補 作羽翼이라 盧文弨云 張本 作淺娋라하고 顧廣圻云 今本 作羽翼이라하니라
先愼按 漢書張良傳 太子相하니 高帝曰 羽翼已成이라하야늘 則巖穴之士 眞人主之羽翼이라 淺娋二字 不辭 改從今本이라


왕께서 불행히도 신하들을 버리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자지子之 역시 백익伯益의 처지가 될 것입니다.” 왕은 이에 관리들의 인장印章을 거두되 3백 석 이상으로부터 모두 자지에게 주니, 자지의 권세는 더욱 커졌다.
군주가 비추어볼 거울로 삼아야 할 자는 제후諸侯를 섬기는 선비들인데, 지금 제후를 섬기는 선비들은 모두 사사로운 권문權門의 도당이고, 군주가 스스로 보좌하는 세력으로 삼아야 할 자는 산중 동굴에 은거하는 선비들인데,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우익羽翼’은 ‘천소淺娋’로 되어 있다. ≪군서습보群書拾補≫에 ‘우익羽翼’으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는 “장본張本에 ‘천소淺娋’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고,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우익羽翼’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한서漢書≫ 〈장량열전張良列傳〉에 태자太子사호四皓를 보좌로 삼자 고조高祖가 “보좌하는 세력이 이미 이루어졌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산중 동굴에 은거하는 선비는 진실로 군주를 보좌하는 세력이다. ‘천소淺娋’ 두 글자는 말이 되지 않으니, 금본今本을 따라 고쳤다.


역주
역주1 四皓 : 秦나라 말기에 난리를 피하여 商山에 은거하였던 東圓公, 夏黃公, 甪里先生, 綺里季를 가리킨다. 이들이 모두 눈썹과 머리카락이 희었다는 데서 붙여진 명칭이다.(≪史記≫ 〈留侯世家〉, ≪漢書≫ 〈張良列傳〉)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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