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夫有材而無勢면 雖賢不能制不肖라 故立尺材於高山之上이면 下臨千仞之谿는
注
○先愼曰 乾道本에 下作則하고 千作十이라 盧文弨云 則字는 凌本作而下二字하고 十은 張凌本作千이라하니라
先愼案 意林에 則作下하고 十作千일새 今據改하노라
재능은 있으나 勢位가 없으면 현명한 사람이라도 不肖한 사람을 통제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 자[尺] 정도의 짧은 나무를 높은 산꼭대기에 세우면 아래로 천 길[仞]이나 되는 깊은 골짜기를 굽어볼 수 있는 것은
注
○王先愼:乾道本에 ‘下’는 ‘則’으로 되어 있고, ‘千’은 ‘十’으로 되어 있다. 盧文弨는 ‘則’자는 凌本에 ‘而下’ 두 글자로 되어 있고, ‘十’은 張本과 凌本에 ‘千’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나는 살펴보건대 ≪意林≫에 ‘則’은 ‘下’로 되어 있고, ‘十’은 ‘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