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35 奉巵酒而進之하다 子反曰 去之하라 此酒也로다 豎穀陽曰 非也니이다 子反受而飮之하다
子反爲人嗜酒하야 甘之하야 不能絶之於口러니 醉而臥하다 恭王欲復戰而謀事하야 使人召子反한대 子反辭以心疾하다
恭王駕而往視之하야 入幄中이라가 聞酒臭而還하야 曰 今日之戰 寡人目親傷하니
所恃者司馬어늘 司馬又如此하니荊國之社稷而不恤吾衆也 寡人無與復戰矣로다
○顧廣圻曰 十過篇 無與字
先愼曰 與字當有 하니라


술을 가져다 바쳤습니다. 자반이 “가져가거라. 이것은 술이로구나.”라고 하였습니다. 시종 곡양은 “술이 아닙니다.”라고 하자, 자반이 술을 받아서 마셨습니다.
자반의 사람됨이 술을 좋아하여 달콤하게 여기면서 입에서 떼지 못하고 마시더니 취하여 누워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恭王이 다시 싸우고자 일을 상의하기 위하여 사람을 보내 자반을 불렀는데, 자반은 心疾이 있다 핑계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공왕이 수레를 몰고 가서 그를 보기 위하여 막사 안에 들어갔다가 술 냄새를 맡고 돌아와서 “오늘의 전투에 나는 직접 눈에 상처를 입었다.
믿는 사람은 司馬인데 사마가 또 이처럼 취하였으니, 이는 나라의 社稷을 잊은 것이고 우리 군사를 돌보지 않은 것이다. 나는 자반과 함께 다시 전쟁을 모의할 수가 없구나.”라고 하였습니다.
顧廣圻本書十過篇〉에 ‘’자가 없다.
王先愼:‘’자가 당연히 있어야 되니, 〈十過篇〉에 설명이 보인다.


역주
역주1 : ‘忘’과 통용이다. ≪說苑≫ 〈敬愼篇〉에도 ‘亡’으로 되어 있으나, ≪呂氏春秋≫ 〈權勳篇〉에 ‘忘’으로 되어 있어서 이를 따랐다. ≪譯註 韓非子集解≫ 〈十過篇〉의 10-9 참조.
역주2 說見十過篇 : 〈十過篇〉의 ‘不穀無與復戰矣’에서 王先愼은 “윗글에서 恭王이 다시 전쟁하고자 子反을 불러 모의하려고 하였으니, 이는 자반과 함께 다시 전쟁하기를 모의하려는 것이다.[上文 恭王欲復戰 召子反而謀 是欲與子反謀復戰也]” 하였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