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9 然則說之以節財는 非其急者也니라 夫對三公하되 一言而三公可以無患은 知下之謂也니라
注
○顧廣圻曰 也下에 當有脫文이라 此知下明則云云은 哀公之無患也요 下文知下明則云云은 景公之無患也라
그렇다면 ‘재물을 절제하라.’고 유세한 것은 급선무로 할 것은 아니다. 세 군주(섭공葉公, 애공哀公, 경공景公)에게 대답하되 한마디로 세 군주가 환난을 당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은 아랫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注
○고광기顧廣圻:‘야也’ 아래에 응당 탈락된 글이 있다. 여기의 ‘지하명즉知下明則……’은 애공哀公에게 환난이 없음이고, 아래 글의 ‘지하명즉知下明則……’은 경공景公에게 환난이 없음이다.
빠진 것이 섭공葉公에게 환난이 없다는 것이니, ‘지하명즉知下明則’이 중복되어 나옴에 따라 잘못 빠뜨렸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