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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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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0 而世少之曰 讒之民也라하니 此六者 世之所毁也니라
姦僞無益之民六이어늘 而世譽之如彼하고 耕戰有益之民六이어늘 而世毁之如此하니 此之謂六反이니라
布衣循私利而譽之하고 世主聽虛聲而禮之하니 禮之所在 利必加焉이라
百姓循私害而訾之하고 世主壅於俗而賤之하니 賤之所在 害必加焉이라
故名賞在乎私惡當罪之民하고 而毁害在乎公善宜賞之士하니 索國之富强이면 不可得也리라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경시하여 윗사람에게 아첨하고 아랫사람을 헐뜯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여섯 종류의 사람은 세상의 여론이 모두 경시하여 폄훼를 한다.
간사하고 사기를 일삼아 국가에 무익한 사람이 여섯 종류인데 세상 사람들은 저처럼 칭찬을 하고, 힘써 농사를 짓고 전쟁에 참여하여 국가에 유익한 사람이 여섯 종류인데 세상 사람들은 이처럼 폄훼하고 있으니, 이를 일러 여섯 가지 정상이 아닌 일[六反]이라 하는 것이다.
평민은 사적인 이익을 따라 〈국가에 무익한 사람들을〉 칭찬하고, 당세의 군주는 헛된 명성만을 듣고 〈국가에 무익한 사람들을〉 예우禮遇하니, 예우를 받는 곳에는 반드시 이익이 추가된다.
백성은 사적인 손해를 따라 〈국가에 유익한 사람들을〉 폄훼하고, 당세의 군주는 세속 사람의 편견에 가려져서 〈국가에 유익한 사람들을〉 천시하니 천시를 받는 곳에는 반드시 박해迫害가 추가된다.
그러므로 명예와 포상은 사욕私欲을 꾀해 나쁜 짓을 하여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돌아가고, 폄훼와 박해는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여 의당 상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돌아가니, 그러고서 국가가 부강하기를 구한다면 이는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 ‘諂(아첨하다)’과 같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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