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25 一曰 齊王好衣紫하니 齊人皆好也일새 齊國五素不得一紫러라
齊王患紫貴하니 傅說王曰 詩云 不躬不親이면 庶民不信이라하니 今王欲民無衣紫者인댄
注
○先愼曰 乾道本에 王字作欲이어늘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上欲字作王이라하니 今據改하노라
일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齊나라 왕이 자색 옷을 즐겨 입으니, 제나라 사람들이 모두 〈자색 옷을〉 즐겨 입었으므로, 제나라에서 다섯 필의 흰 옷감으로도 한 필의 자색 옷감을 구할 수 없었다.
제나라 왕이 자색 옷이 귀해진 것을 근심하자, 師傅가 왕에게 권하여 아뢰기를 “≪詩經≫ 〈小雅 節南山〉에 ‘군주가 몸소 정사를 보지 않으면 백성들이 믿지 않는다.’ 하였으니, 지금 왕께서 백성들이 자색 옷을 입지 않기를 원하신다면,
注
○王先愼:乾道本에 ‘王’자는 ‘欲’으로 되어 있는데,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에 위의 ‘欲’자는 ‘王’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